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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도미오카 제사장

세계유산! 도미오카 제사장

업데이트 날짜: 2017.04.04

근대서양 기술을 도입해 일본 최초로 관영 기계제사공장으로 1872년에 조업을 시작한 '도미오카 제사장'. 2014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역사 깊은 건축물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

도미오카 제사장'이란?

도미오카 제사장'이란?

에도 시대 말기, 외국과의 외교, 무역을 시작한 개국 직후의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생사였다. 그러나 수요가 높아지는 한편에 품질이 떨어진 제품이 시장에 나가게 되면서 정부는 개선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이에 따라 생사의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책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한 모범 기계제사공장이 '도미오카 제사장'인 것이다. 경영 모체가 바뀌면서도 쇼와 시대까지 조업을 지속해왔으나 생사의 수요가 줄어들어서 1987년, 115년 동안 계속되었던 제사공장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현재는 도미오카 시가 보존, 관리를 맡으며 시설의 일부가 일반공개되고 있다.

음성가이드와 투어로 견학

음성가이드와 투어로 견학

현재 내부를 일반공개하는 시설은 누에고치 창고였던 '히가시오키마유조'와 '조사장' 등 2곳이다. 견학 방법은 외국어 대응 음성가이드(200엔)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간판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고 음성가이드를 들으면서 도는 방법 이외에도 가이드가 함께 안내하는 투어도 개최중이다. (가이드투어는 일본어로만)

누에가 전시되어 있는 '히가시오키마유조'

누에가 전시되어 있는 '히가시오키마유조'

'히가시오키마유조'는 주로 누에고치를 저장하던 2층구조의 거대한 창고이다. 프랑스인의 지도 아래 일본인 직공이 공사한 이 건물은 서양건축의 영향을 받은 '목골 벽돌조'에 일본건축을 도입해서 지어졌다. 1층의 안쪽에서는 누에가 공개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매장도 있어 도미오카 시의 양잠농가가 키운 누에고치를 사용하여 일본 국내에서 생산된 'TOMIOKA SILK'라는 실크제품도 판매중이다.

실뽑기 실연

실뽑기 실연

월∼금요일은 매장 근처에서 '프랑스식 조사기'의 실연,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자동조사기가 도입되기 전에 주류였던 얼레에 실을 감는 기구인 '조슈 자구리 기구'의 실연과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손잡이를 돌려 실을 뽑는 자구리 실연을 보면 자동조사기로 인해 얼마나 효율이 향상되었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긴 조사장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긴 조사장

최첨단 프랑스식 조사기가 도입되고 실을 뽑는 작업을 했던 곳이 히가시오키마유조 창고 옆에 자리잡고 있는 '조사장'이다. 건물 내부에는 자동조사기가 조업정지한 상태 그대로 남아 있다.

'진료소' '수장관' 주변을 산책

'진료소' '수장관' 주변을 산책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창업 당시부터 당시로서는 진료 체제가 잘 갖춰져 있던 '진료소' 및 프랑스인 지도자인 폴 브류너의 숙소로 지어지고 계약 만료 후에도 여공의 숙소와 교육,오락의 장으로 사용되던 '수장관' 외부도 견학할 수 있다. 또한, 현재 2019년 완성을 위해 '니시오키마유조'창고의 보존,b수리공사를 진행중이다.

Written by : Koji Hasegawa, Risa Hase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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