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아사쿠사 [MOVIE] 도쿄의 전통 있는 거리에서 기모노 입기 체험
[MOVIE] 도쿄의 전통 있는 거리에서 기모노 입기 체험

[MOVIE] 도쿄의 전통 있는 거리에서 기모노 입기 체험

Update: 2016.11.21

기모노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봐도 전통적이고 매력넘치는 아름다운 옷차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입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본격적인 솜씨로 기모노를 입혀주는 가게 ‘미레이’에서 기노모 입기 체험을 해왔다.

기모노를 입고 아사쿠사 산책

아사쿠사라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도쿄의 거리 중 하나이다. 거리를 걸어다니면 많은 절과 신사, 오래된 맛집이나 장난감가게가 즐비하는 상점가에 반드시 도달하는 것이 매력이며, 에도 시대의 분위기는 본격적인 기모노를 입어서 전통적인 거리를 산책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기모노는 예쁘다고는 생각하는 반면 막상 입으려면 주저하게 된다. 그래서 본격적인 솜씨로 기모노를 입혀주는 기모노 렌탈점 ‘미레이’에서 기모노 입기에 도전해 봤다!

전통적이면서도 국제적인 기모노 렌탈점

전통적이면서도 국제적인 기모노 렌탈점

아사쿠사역에서 내려서 스미다가와 강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7분 정도 걷다보면 ‘미레이’를 찾을 수 있다. 조용한 길가에 위치한 건물로 창을 통해서 진열된 기모노도 언뜻 보인다. 무엇을 해주는 건지 떨리는 마음으로 현관벨을 누르자 문이 열어 오너인 도모코 씨가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듯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방 안에 들어가 보니 거기는 마치 기모노 천국! 수많은 기모노가 선반에 진열되고 몇개 기모노는 장식품처름 장식되어 있었다. 소파에 안내되자 바로 기모노 입히기에 관한 상담을 시작했다. 내 일본어 실력이 결코 완벽하다고 할 수 없는데도 도모코 씨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유학을 통해 익힌 유창한 영어로 대응해주었다. 그래서 영어밖에 못해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도모코 씨가 모든 질문에 대답해 줄 겁니다.

무지개색의 가능성

무지개색의 가능성

솔직히 저는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앤티크라는 사실에 당황했다. 어떤 기모노를 선택할지 도모코 씨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기모노는 계절에 따라 옷감이 달라진다고 한다. 예를들어 면 소재와 같이 명주 소재는 겨울의 기모노에 잘 사용된다. 그 날은 더워질 것 같아서 도모코 씨는 면 소재의 여름용 기모노를 제안해 줬다. 기모노와 허리에 매는 오비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여러 스타일을 보여 줬다. 연한 회색의 멋진 기모노에도 매혹됐지만, 결국 선택한 것은 화려한 색채의 꽃무늬 기모노. 빨간색과 아이보리색 바탕의 담청색, 보라색,분흥색으로 장식되며 일본을 상징하는 국화와 벚꽃 프린트가 그려져 있다. 도모코 씨는 그 기모노에 어울리는 연한 금색의 오비를 골라줬다.

기모노 입문 : 첫 스텝

기모노 입문 : 첫 스텝

이제부터가 진짜 어렵다. 이렇게 큰 옷감과 4미터나 되는 긴 오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기모노로 완성되는 걸까? 실제로 일본인이라도 자신이 직접 입을 수 있는 사람은 적다고 한다. 렌탈가게의 어디가 좋으냐면 기모노를 입혀 주는 자초지종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 ‘주반’이라는 흰 속옷과 ‘다비’라는 일본 전통 버선을 착용하는데, 다비는 엄지 발가락과 다른 발가락이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이벤트 : 기모노를 입다

메인 이벤트 : 기모노를 입다

드디어 기모노를 입을 때가 됐다! 도모코 씨는 기모노를 감거나 두르거나 접으면서 완벽한 기장으로 몸에 꼭 맞게 재빠른 솜씨로 입혀 줬다. 오비를 매 주었을 때 나는 그 자리에서 돌고 또 돌면서 오비에 감기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게 ‘인간 시나몬롤’이 아니냐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었다. 오비는 허리나 엉덩이에 매는 보통 벨트와 달리, 위장의 윗부분이 고정된다. 잘 감겨 있으면 몸에 딱 달라붙지만 전혀 아프지 않다. 오히려 신기하게도 쾌적하고, 지퍼나 단추가 없는데 잘 고정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마지막으로 도모코 씨는 오비의 뒤쪽을 꽃처럼 예쁜 모양으로 매 주며 아주 화려한 스타일로 마무리해 줬다.

기모노에 정통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기모노에 정통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기모노의 기본적인 아이템은 이미 소개했으나, 기모노를 입는데는 몇개 더 장식을 해야 할 것이 있다. 오비 위에 두르는 끈인 ‘오비지메’, 그 위에는 매듭에 대어 뒤에서 앞으로 돌려 ‘오비아게’를 매는데 모두 오비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기능적이고 멋지다. 실은 오비 안쪽에도 모양이 평평하게 보이기 위해 얇은 널빤지가 숨어 있다. 나머지 몇개의 마무리 작업을 더 하면 기모노가 완성!

‘가마와누’ 정신의 소품주머니

‘가마와누’ 정신의 소품주머니

소품주머니는 작은 백을 골랐다. 에도를 대표하는 ‘가마와누’라는 문자무늬가 그려져 있었지만, 나는 그 뜻을 잘 몰랐다. 가마와누는 ‘Kama(鎌)’ ‘Wa(輪)’ ‘Nu(ぬ)’라는 3 문자에서 구성되는 무늬이다. 일본어로 ‘가마와누’란 ‘걱정 마!’라는 뜻이다. 가지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기모노는 아름답지만 결코 예복은 아니다’라고 도모코 씨는 말한다. 옛날 일본에서는 매일 입었던 것이며 현대라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소매가 긴 ‘후리소데’처럼 우아한 기모노는 성인식이나 결혼식 등 특벌한 날에 입는다. 그런데 평상복처럼 맵시있게 입으면 아사쿠사 산책도 더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틀림없다.

마무리 : 머리와 발을 차리다

마무리 : 머리와 발을 차리다

마지막으로 머리 치장. 좀 부스스한 내 머리를 위로 올려 기모노에 어울리는 머리 스타일로 다듬어야 했다. 도모코 씨는 빠른 솜씨로 예쁘게 업스타일로 치장하고 꽃 장식을 두개 해주었다.

완성했으니 출발!

완성했으니 출발!

에도 스타일로 치장한 내 모습이 비를 맞아 엉망이 되는 일이 없도록, 도모코 씨는 일본식 우산과 예쁜 검정색 접부채를 빌려 주었다. 일본식 차림이 완성되면 드디어 아사쿠사를 향해 출발! 인력거를 타고 유명한 메론 빵집을 비롯해 토산물 가게를 몇군데 돌아본 것은 아주 전통적이고 편안했으며 행복한 체험이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은 기모노를 입는 게 좀 쑥스럽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걱정 없습니다! 기모노 입기 체험은 상상 이상으로 쉽고 미국제 청바지 모습에서 기모노로 변신하는데 30분이 있으면 충분하다. 기모노도 일본 나막신도 편안하고 걷기 편하다. 기모노 모습과의 이별이 너무 괴로웠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당신도 미레이로

당신도 미레이로

아사쿠사를 탐색할 기회가 있으면, 미래이도 코스 중 하나로 하는 건 어떨까요? 2 시간 플랜 …3500엔 플리 플랜((4시 30분까지 반납) …5000엔 인력거 플랜(15분 인력거 체험 포함) …기타 플랜+2000엔 휴일 )부정기 휴일 영업시간 ) 9시~17시까지 미에이에는 그 외에도 ‘오리가미’와 ‘서예’의 2개의 전통적인 일본 아트에 도전할 수 있는 플랜도 있다. 아이 동반 가족손님께 안성맞춤! 어느 플랜을 선택해도 내가 이번에 내가 체험한 것 처름 당신도 멋진 체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 BIREI
    美麗
    • 주소 〒130-0005 東京都墨田区東駒形1-18-4 彩光堂Village KAME 102

Written by:

Holly Neslusan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자랐고, 새로운 모험과 맛있는 녹차를 찾고 싶어서 일본에 왔습니다. 많은 것을 추구하고 그것을 적는 것을 통해서 대도시 도쿄에서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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