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

농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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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예로부터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던 농경 대국이다. 현재는 근대화와 더불어 농업을 생업으로 삼은 사람은 줄어들고 있지만, 주식인 쌀을 경작하는 논과 같이 한가로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아직 많다.

일본의 농촌이란

기본적으로 농가는 자신의 농지 가까이에 집을 짓기 때문에 논 근처에 사는 경우가 많다. 상하수도, 학교, 우체국 등의 인프라도 거의 모든 농촌에 갖춰져 있다. 지역에 따라 재배하는 작물이 각기 달라, 홋카이도에서는 감자 등을 평지에서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관동 지역 일대에서는 도치기 현과 이바라키 현에서 농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지바 현의 보소 지역에서는 온난한 기후를 이용하여 비파(사진)를 비롯한 과일이나 땅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옛날의 농촌

일본에서는 일찍이 기원전 300년경부터 농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물을 끌어오기 쉬운 강가에 마을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에도 시대 이후에 관개용수의 건설이 진행되고, 논이 확대되며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완성되었다. 기후 현의 시라카와고 지역(사진)에는 일본 농촌의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아름다운 경관이 남아 있다. 삼각형의 억새 지붕인 '갓쇼즈쿠리(합장하는 모양)'가 특징이다. 그 밖에도 도쿠시마 현 미요시 시의 히가시이야 등에도 억새 지붕을 올린 집이 남아 있다.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일본인의 주식인 쌀은 일반적으로 5월에 모내기를 하고 9월에 수확을 한다. 모를 내는 무렵에는 물이 가득 찬 논에 심은 볏모를, 7월에는 녹색의 벼가 자라나는 모습을, 9월 이후에는 벼 이삭이 황금색으로 여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평지뿐 아니라 경사진 면에 벼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어 이를 계단식 논이라고 하며, 나가노 현의 후쿠시마신덴이나 아이치 현의 요쓰야센마이다 등 도카이 지방 남쪽에서 볼 수 있다.

현대의 농촌

현대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산촌 지역에서는 인구 과소화가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50% 이상을 차지하여 '한계 취락'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빈집이 증가하거나, 진료를 받으러, 혹은 장을 보러 외출하는 것이 곤란한 것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겸업 농업과 지방 이주자의 증가

요즘에는 농업 종사자의 70% 이상이 농업 외의 일로도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겸업 농가로는 일반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주말에 농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임대업 등을 운영하여 수입을 올리며 농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작물을 키우지 못하는 겨울에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농업과 어업의 쇠퇴, 또 지방에 사는 인구가 감소 경향을 보이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지역 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지방으로 이주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농촌 관광

일본의 농촌은 대중 교통기관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 많아,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운전자를 위한 휴게 시설로 지역마다 '미치노에키'라는 곳이 있어, 지방 특유의 명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숙박이 가능한 농도 있으므로 농촌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을 때는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길 바란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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