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

세계 유산

Update:

일본의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특히 세계 유산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 중 하나.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 등은 일본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므로, 오래된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꼭 한번은 방문해 보자.

일본의 세계 유산

일본에는 15곳의 세계 문화유산과 4곳의 세계 자연 유산을 합쳐 총 19개의 세계 유산이 있다. 최북단인 홋카이도부터 최남단인 오키나와까지 26개의 도도부현에 걸쳐 분포하며, 긴 역사를 간직하여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불교 건축물이나 성처럼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 국가별 세계 유산 등록 수 순위는 11위로,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는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자연 유산 관광의 포인트와 지켜야 할 규칙

일본의 자연 유산은 총 4곳으로, 가고시마 현에 속한 야쿠시마 섬, 아오모리 현과 아키타 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시라카미 산지, 홋카이도에 있는 시레토코 반도, 도쿄 도에 속한 오가사와라 제도가 이에 해당한다. 야쿠시마에서는 수령 2,000년 이상의 조몬 삼나무를 볼 수 있는 트레킹이 인기를 끈다. 단, 아라카와 등산 입구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는 왕복하는 데 8시간이 걸리며, 계절을 불문하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우비와 장화 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 목적에 맞게 제대로 준비한 후 도전하자.

일본의 세계 문화유산

607년 나라 현에 건축된 '호류지 절 지역의 불교 건축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군이다. 나라 현에는 '고대 나라의 역사 기념물'로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다이지 대불전도 있다. 한편, 794년부터 1868년까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 부에는 금각사와 은각사, 기요미즈데라 절 등을 비롯하여 역사 깊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이들은 '고대 교토의 역사 기념물'로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 외에는 효고 현의 히메지 성, 히로시마 현의 이쓰쿠시마 신사 등이 있다.

근대의 세계 문화유산

일본의 문화유산은 오래된 것이 많지만, 근대 이후의 문화유산도 존재한다. 나가사키 현의 군칸지마 섬은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및 탄광'으로 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급속한 발전을 이룬 일본의 시대상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같은 시대의 유산으로는 군마 현의 '도미오카 제사(製絲) 공장과 관련 유적지'가 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던 모습이 남아 있는 히로시마 현의 '원폭 돔'도 비교적 새로운 문화유산이다.

세계 문화유산을 관광할 때의 포인트와 규칙

사찰과 정원 중에는 입장료가 무료인 곳이 있는가 하면, 관람료를 따로 내야 하는 곳도 있다. 유료일 때는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하므로, 반드시 관람료를 준비하도록 하자. 또한,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지 산은, 등산객 자의에 맡기고는 있지만, 입산료를 1,000엔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후지 산의 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기금으로, 그 밖에 산장의 화장실을 사용할 때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일본인에게 인기 있는 일본의 세계 유산

'고대 교토의 역사 기념물'은 일본인에게도 인기를 끄는 관광 명소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기온마쓰리 축제,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또한,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지 산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후지 산을 등산할 때는 한밤중에 산을 올라 정상에서 아침 해를 보는 풍습이 있어, 이 시간대를 노려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 후지 산 등반 시기는 7~9월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름에는 정상 부근이 상당히 혼잡하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