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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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이 늘어선 근대적인 거리로 알려진 일본. 그 외에도 예로부터 이어오는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거리나, 농경이 발전한 지역의 목가적인 거리, 기후에 맞춘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볼 수 있는 거리도 매력적이다. 각 지역마다 다른 거리를 즐겨보자.

일본의 이국적인 거리

일본다운 거리라고 하면 교토 시, 나라 시, 가나자와 시의 상가가 늘어선 지역을 빼놓을 수 없다. 기와지붕의 목조 건축이 죽 늘어선 모습은, 옛날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일본의 전통적인 도시 풍경이다. 두툼한 흙벽과 중후함이 느껴지는 기와지붕이 특징인 창고식 집이 늘어선 사이타마 현 가와고에 시나, 예전 무사가 생활했던 무가의 저택이 모인 거리가 있는 아키타 현 센보쿠 시 등, 일본 전국에 오래된 거리가 여기저기 위치해 있으며, 보존지구로서 풍경이 보호되고 있다. 도쿄 도의 아사쿠사나 가쓰시카 구로 대표되는 옛 서민가에도 옛날 풍경이 남아있으니 한 번쯤 가보는 것이 좋다.

현대적인 도시의 거리

일본의 수도인 도쿄 도는 고층 빌딩이 늘어서고 전철이나 지하철 등의 교통망이 발달한 현대적인 대도시이다. 오테마치나 신바시는 오피스 빌딩이 늘어서 있는 비즈니스 거리이며, 긴자나 우에노, 시부야 등은 상업, 쇼핑 시설이나 오락 시설이 많아 지역에 따라 특징이 있다. 대도시에서는 주거지와 직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사이타마 현이나 가나가와 현의 베드타운에는 주택지나 대형 상업 시설이 늘어서 있다.

각 지역의 특징적인 거리

일본에는 전통적인 모습을 남긴 지역도 있다. 세계 유산이 된 기후 현의 시가카와고에는 급경사의 지붕이 눈길을 끄는 '갓쇼즈쿠리'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가옥이 늘어서 있다. 에도 시대의 역참 마을로서 번성한 나가노 현의 쓰마고주쿠는 돌판과 목조로 만든 가옥이 복원, 보존되어 있어 당시와 전혀 변함없는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 토지는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류큐 왕국으로서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킨 오키나와 현의 가옥은 본토와 다른 주택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예를 들면, 야에야마 제도에 있는 다케토미 섬에는 붉은 기와 지붕의 가옥을 돌담으로 둘러싼 특징적인 주택이 지금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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