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

고분

Update:

고분은 3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권력자가 만든 분묘를 말한다. 일본 전국에 많은 고분이 남아 있다.

역사

3세기 후반부터 4세기, 일본에서는 많은 수의 고분이 건조되었다. 당시 일본은 통일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각지의 '호족'이라 불리는 권력자들이 세력 다툼을 하고 있었다. 각 호족은 큰 고분을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권력을 과시했다. 훗날, 토지에 매장하는 것에서 화장하는 것으로 매장 방법이 바뀌면서, 고분은 5~6세기에 걸쳐 점차 자취를 감췄다. 고분이 많이 만들어졌던 이 3~6세기를 '고분 시대'라고 부른다.

매장품

고분에는 많은 장식품이 매장되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구리거울이나 검, 갑옷 등의 무기 및 방어구나, 장식품 등의 토기류가 있다. 또한,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과 말을 본떠 만든 토용이나, 원통형 도기도 함께 넣어졌다. 이러한 매장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강한 권력자로 여겨졌다.

크기

일본에서 가장 큰 고분은 오사카 부 사카이 시에 있는 '다이센료 고분(닌토쿠 천황릉 고분)'으로, 면적은 해자를 포함하면 47만 제곱미터. 크기가 일본에서 2번째, 3번째인 것도 오사카 부에 있으며, 과거 간사이 지방에 세력이 강한 호족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형태

고분으로 유명한 형태는 '전방후원분'. 열쇠 구멍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일본 최대의 고분 '다이센료 고분(닌토쿠 천황릉 고분)'도 이와 같은 모양이다. 그 밖에 '원분'이나 '방분', '팔각형분'이나 '차형'도 있다.

고분 축조에 필요한 인력

일본 최대의 다이센료 고분을 만드는데, 2,000명이 매일 8시간씩 일해서 16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한다. 당시는 목재와 철제 쟁기를 써서 공사했다. 또한, 총 공사비는 현재의 일본 엔화로 800억 엔이나 된다고 전해진다.

고분의 수가 가장 많은 현은 효고 현으로, 1만 6,577개나 되는 고분이 있다. 그다음이 지바 현, 돗토리 현, 후쿠오카 현, 교토 부로 이어진다. 지금도 16만 1,560개나 되는 고분이 일본 전국에 남아 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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