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풍토 한눈에 보기

일본 풍토 한눈에 보기

Update:

아시아 극동에 있는 섬나라 일본.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지리와 기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적지 않을까? 일본의 풍토에 대해 소개한다.

아시아의 극동, 일본.

일본은 유라시아 대륙의 극동에 위치하며, 동해를 사이에 두고 남북 약 3,300km에 일본 열도(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와 이즈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난세이 제도가 늘어서 있다. 작은 섬들이 모인 나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혼슈는 약 23만 제곱킬로미터나 되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섬이다. 또한, 국토의 약 70퍼센트는 산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산림 지대가 있다. 그 때문에 산간의 분지나 연안, 평야에 인구가 집중해 있다. 또한 연안에는 잔잔한 해안도 있는 한편 복잡하게 뒤얽힌 해변도 많아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일본의 인구는 약 1억 2500만 명(2014년 현재). 세계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특히 온화한 기후인 태평양 쪽에 도시가 많아,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3대 도시권에는 일본 전체 인구의 반이 집중되어 있다. 참고로 일본의 도시를 상징하는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지역에 따라 기후 차이가 큰 일본

여름엔 무덥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이미지가 있는 일본이지만, 일본은 남북으로 길고 가는 나라이므로 홋카이도는 한랭하고 오키나와는 열대 기후인 것처럼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또한, 같은 혼슈라도 태평양 쪽과 동해 쪽은 기후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기후가 있기 때문에 다양성이 풍부한 문화가 있는 것이고, 많은 장소에서 그 지역만의 경관이나 문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날씨가 잘 바뀌는 봄

봄은 계절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계속 바뀌며, 3월에서 4월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 그리고 봄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 벚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이 계절이 되면 벚꽃 나무 아래에서 술이나 식사를 즐기는 '하나미(꽃놀이)'를 한다. 그리고 5월 하순쯤부터 7월 하순쯤까지는 '쓰유'라고 불리는 장마가 계속되며 습도가 높아진다.

탈 듯한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여름에 돌입한다. 일본의 여름은 기온이 높은데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진다. 하지만 불꽃놀이나 축제, 해수욕 등 여름에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있어, 많은 관광지가 인파로 북적인다. 또한, 10월쯤까지 태풍의 영향을 잘 받으며 심할 때에는 강이 범람하거나 강풍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어나 비행기나 선박이 결항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행락의 계절인 가을

가을은 봄처럼 날씨가 잘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가 계속되기도 하지만,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져 행락에 딱 좋은 계절이다. 일본에는 '식욕의 가을', '스포츠의 가을', '예술의 가을'이란 말이 있어 가을은 음식이 맛있고, 사람들은 운동이나 여행 등을 즐기기 위해 활발해진다. 특히 산림이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물드는 계절이므로, 단풍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일본의 겨울은 일반적으로 한랭하며 건조하다. 겨울이 되면 마스크를 낀 일본인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쉽기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 끼기도 한다. 또한 동해 쪽이나 도호쿠, 홋카이도는 매년 적설량이 2~3미터나 되며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강설량이 많은 지대이다.

온천 대국 일본

산이 많은 일본은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가 많이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가 하이킹이다. 혼슈의 중앙부는 '일본 알프스'로 불리는 표고 3천 미터급의 높은 산들이 늘어서 있으며, 질 좋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전 세계의 스키어들이 이곳으로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화산이 전국 각지에 있어 도처에서 온천이 솟아 나온다. 참고로 일본에는 온천지가 약 3천 군데, 원천의 개수는 약 2만 8천 개나 되며, 옛날부터 온천에 들어가는 문화가 뿌리박혀있다.

해류가 만나는 곳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일본은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잡힌다. 동해 쪽에도 태평양 쪽에도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이 있어, 작은 생선부터 참치 등의 큰 생선까지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또한, 산악지대가 많아 하천이 많기 때문에 강이나 호수에서도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일본에 온다면 초밥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선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