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하라주쿠 괴물 천지!? 화제의 KAWAII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다
괴물 천지!? 화제의 KAWAII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다

괴물 천지!? 화제의 KAWAII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다

Update:

일본인 아티스트, 마스다 세바스찬이 기획한 'KAWAII MONSTER CAFE'. 다채롭고 독특한 세계관이 즐거운 하라주쿠의 새로운 명소. 파르페 평론가인 오노야 씨가 리포트!

기괴하지만 귀여운 가게 안으로

기괴하지만 귀여운 가게 안으로

입구에서부터 벌써 징그럽다. 근데 귀엽다. 아래 깔린 빨간 카펫은 이미지 캐릭터인 초피의 혀. 혀에 이끌려 몸속으로 들어간다. 어라, 먹으러 온 건데 먹기 전에 먹히고 있잖아. 가게 안은 '머시룸 디스코', '밀크 스탠드', '멜티 룸', '바 익스페리먼트'라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 입구에서 원하는 구역을 선택한다. 혼자라도 비교적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바 익스페리먼트'로. 다른 구역도 물론 혼자라도 입장 가능하다.

가게 안은 거대한 해파리로 둘러싸여 있다. 이 불가사의한 분위기 때문에 어쩔 줄 모르겠다. 가게 안에 흐르는 BGM도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소리. 하지만 좋다.

비치되어 있는 실험 도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터치 패널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보는 것도 즐겁다. 혼자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럼 음식 메뉴를 주문해 볼까.

꽃잎 같아서 귀엽지만, 외눈박이 괴물처럼 보이기도. 맛은 훌륭한 스트로베리 셰이크.

페페론치노 풍미의 파스타. 화려한 색감이지만 모두 천연 착색료를 사용했다는 사실. 팔레트 형태의 접시에 물감처럼 5색의 소스가 칠해져 있다. 빨강은 칠리 토마토, 노랑은 갈릭 마요네즈, 초록은 제노베제 크림, 주황은 체더치즈 크림, 파랑은 버터. 개인적으로 제노베제 크림이 취향.

드디어 파르페를 맛보다

드디어 파르페를 맛보다

목적이었던 파르페 '컬러풀 포이즌 파르페 익스트림!'은 역시 가게의 간판 메뉴라 할만하다. 아이스크림이 몇 단이나 쌓여있고, 롤케이크가 꽂혀 있다. 컬러풀한 휘핑크림은 컵의 겉면에 발려 있다.
새빨간 입술(초콜릿)이 있어 이 파르페가 사람처럼 느껴진다. 아이스크림은 딸기, 바닐라, 민트 초코, 오렌지 셔벗. 휘핑크림도 색마다 다른 맛이다.
컵 안에는 딸기와 키위 과육이 들어 있다. 베이스인 딸기 소스가 콘플레이크와 얽혀 피투성이처럼 보인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많이 달지 않게 만든 밀크 무스. 깊숙이 들어있는 딸기 소스가 달아서 밀크 무스와 섞어서 먹으면 딱 좋다.
파르페는 달아서 끝까지 다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이 파르페는 겉보기만큼 많이 달지 않아서 의외로 끝까지 먹을 수 있었다. 배고픈 남자 손님이라면 파스타 + 파르페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SWEETS GO ROUND

SWEETS GO ROUND

바 익스페리먼트 이외의 구역도 매우 개성적이다.

Mel-Tea ROOM

Mel-Tea ROOM

각 구역에 갈 때마다, 포인트 카드에 도장을 찍어 준다. 모든 구역을 달성하면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 또한 포인트 카드도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한다.

'KAWAII MONSTER CAFE'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남자 혼자서는 갈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가 보니 정말 즐겁다. '컬러풀하고 귀여운 것들이 여러 가지 많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카페 점원의 말로는, 남자 혼자 오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바 익스페리먼트는 분명 퇴근 후에 들르기 좋은 분위기였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 스릴은 정말 사실적인 경험이면서, 아주 매력적인 체험이기도 하다. 혼자 가더라도, 아니, 혼자 갔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종일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귀여운 몬스터'인 것이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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