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이타마 근교 대여 자전거로 고에도 가와고에를 돌아보는 여행
대여 자전거로 고에도 가와고에를 돌아보는 여행

대여 자전거로 고에도 가와고에를 돌아보는 여행

Update:

친구들과 가는 떠들썩한 여행보다도 느긋하게 혼자서 일본 여행을 즐기고 싶다. 고에도 가와고에는 이렇게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최적인 장소.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가와고에를 돌아보자.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을 이용해보자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을 이용해보자

가와고에 역의 관광 안내소에서 팸플릿을 물색하다 보니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이라고 적힌 황록색 리플릿이 보인다.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의 사이클 포트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가와고에 역의 동쪽 출구와 서쪽 출구에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정은 미정. 마음 내키는 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자

예정은 미정. 마음 내키는 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자

도보보다 행동반경이 넓어지며 세세한 곳까지 돌아볼 수 있고, 시간표에 발목 잡히는 일도 없는 등 좋은 점이 가득한 자전거 여행. 굳이 단점을 들자면 이동하면서 지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여행이라면 그 또한 묘미. 대략적으로 지리를 머릿속에 넣어 두고 마음 내키는 대로 동쪽으로, 또 서쪽으로. 가와고에는 언덕이 적어서 달리기도 쉽다.

샛길로 들어서자 아담하고 귀여운 구운 과자 가게 ‘노리’를 발견. 가와고에 말차로 만든 시폰케이크를 맛봐보자.

  • Yakigashi Nori
    焼き菓子「野里」
    • 주소 2-14-2, Shintomicho, Kawagoe-shi, Saitama

신사와 불각이 많은 가와고에

신사와 불각이 많은 가와고에

그리고 도착한 곳은 유명한 절인 ‘기타인 절’…이어야 했는데, 옆의 ‘나리타 산 가와고에 별원’. 길을 잘못 든 것 같다. 자전거의 기동력이 있으니 조금 돌아가도 크게 걱정은 없다. ‘나리타산 가와고에 별원’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붙임성 좋은 아저씨가 다가와 잠시 ‘가와고에 시 자전거 셰어링’에 대하여 잡담을 나누었다.

‘기타인 절’에 도착했지만, 사이클 포트는 본당의 건너편.

중심지를 걸어서 산책

중심지를 걸어서 산책

가와고에 관광의 중심지인 ‘구라즈쿠리 거리’에는 북쪽과 남쪽, 2곳에 사이클 포트가 있다. 자전거를 반납하고 걸어서 산책해 보기로 했다.

‘도키노카네’ 주변에서 신랑, 신부와 조우.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자, 그 너머에서 무언가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 정체는 스님이 두드리는 둥근 북의 소리. 니치렌슈 종파의 ‘쇼다이안갸’라고 하는 행렬이다. 신랑, 신부에 스님의 행렬, 그리고 관광객들.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재미있다.

과자 골목이라고도 불리는 ‘가시야요코초’에서는 걸어다니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라쿠카논’의 요코초 다코야키는 의외의 맛. 쫄깃한 다코야키와 바삭바삭한 문어 센베이. 대조적인 식감의 조합에 중독될 것만 같다. 가와고에 명물인 고구마 과자는 붕어빵을 선택.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부드럽다. 혼자서 여행을 할 때에는 가게를 고르는 게 고민될 수밖에 없는데 가와고에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초보 여행자라도 안심할 수 있다.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을 경유해 가와고에역으로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을 경유해 가와고에역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자전거를 타본다.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을 경유해서 가와고에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시야요코초’에서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까지의 길은 폭이 넓어서 달리기 좋다.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에서 역까지는 다시 마음 내키는 대로 골목길을 내 마음대로 달린다. 자전거를 동료로 삼은 덕에 뜻하지 않게 적극적이 된 이번 여행. 이 정도로 내 마음의 소리에 솔직하게 귀 기울인 것은 오랜만이다. 몸을 움직인 덕분인지 기분도 상쾌하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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