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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려함에 반했다! 우아한 건축 탐방

그 화려함에 반했다! 우아한 건축 탐방

Update: 2016.10.14

메구로 역에서 도보 3분.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느긋하고 호화로운 공간이 펼쳐지는 메구로가조엔. 접근성 좋고 분위기도 좋은 근대 일본화의 보고를 소개!

역사로 가득 차 있는 ‘메구로가조엔’

역사로 가득 차 있는 ‘메구로가조엔’

메구로가조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교양 있는 사람이나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 장소’라는 의미의 중국 말. 그 이름처럼 건축물 곳곳이 세밀하게 장식되어 있어 보고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명소.

회랑의 채색 목조판

회랑의 채색 목조판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첫 번째 볼거리인 회랑이 나타난다. 벽을 수놓고 있는 것은 1931년에 개업한 메구로가조엔에 장식된 채색 목조판. 채색 목조판은 조각한 나무 위에 색을 칠한 것으로, 가까이서 보면 입체적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100m는 될 것 같은 회랑 전체를 화려한 채색 목조판이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압권이다. 천장도 잊지 말고 살펴보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인화가 그려져 있다.

마네키노오몬(초대의 대문)

마네키노오몬(초대의 대문)

회랑을 지나가면 신비한 분위기가 감도는 ‘마네키노오몬’이 나타난다. 이 문도 구 메구로가조엔의 현관을 이축한 것. 기와지붕 위에는 매듭을 모방한 장식이 있으며, 이는 연애 성취를 의미한다. 문 뒤쪽이나 천장에도 세밀한 장식이 들어가 있다. 꼭 주목해서 봐보자.

다리를 건너면 그곳은…?

다리를 건너면 그곳은…?

이곳은 ‘마네키노오몬’의 앞에 있는 휴게소가 아니라, 무려 남자화장실! 구 메구로가조엔의 명소였던 화장실을 재현하여, 실내에 다리가 놓여 있는 등 호화로운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화장실의 개별 칸 안도 오래 머무르고 싶을 만큼 멋지고 편안하다.

도심에 폭포가?! 폭포 안쪽을 산책

도심에 폭포가?! 폭포 안쪽을 산책

‘마네키노오몬’을 지나 레스토랑 입구 옆을 통해 중앙 정원으로 나오면 폭포 소리가 커다랗게 울려 퍼진다. 도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호쾌한 폭포가 흐르고 있다. 폭포 뒤쪽으로도 짧은 산책코스가 있으니 꼭 한번 걸어보자.

아름다운 회전 테이블

아름다운 회전 테이블

이곳은 메구로가조엔에 있는 중국요리 ‘슌유키’의 특별실인 교쿠조. 벽 한쪽에 그려진 화려한 미인화가 눈길을 끌지만 그보다는 원탁에 주목해 보자!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쪽의 둥근 테이블이 회전하는 회전 테이블. 이 회전 테이블의 제1호를 복원한 것이 이것이다. 테이블의 표면은 빛나는 금박과 선명한 붉은색, 호화로운 세공이 되어 있어 마치 미술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식사 시에 이용할 수 있다.

숨을 죽이게 되는 ‘백단계단’

숨을 죽이게 되는 ‘백단계단’

전시 이벤트나 견학 투어로 입장할 수 있는 도쿄 도 지정 유형 문화재인 ‘백단계단’. 아래에서 최상층을 올려다보면 완만한 커브를 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곳이 당시 연회가 열리기도 한 장소였던 만큼 술에 취한 손님들도 계단을 내려올 때 무섭지 않도록 고안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백단계단에는 7개의 방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개업 당시에는 제일 위층을 제외한 방에서 연회가 열렸다고. 이타쿠라 세이코, 하시모토 세이스이 등, 모든 방에 일본이 자랑하는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이 백단계단은 위에서 아래까지 모든 것이 다 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호화로움을 자랑한다. 모든 것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주목할 포인트를 골라 보자면 우선은 백단계단 끝에 있는 ‘소큐노마’의 창문과 손잡이.

중후한 깊이감과 동시에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짓포노마’. 일본 화가인 아라키 짓포가 그린 사계절의 화조화(花鳥画)가 장식되어 있다. 실제로 구경하며 돌다 보면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부족해 안달이 날 정도다. 참고로 이곳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메구로가조엔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런치나 오리지널 디저트를 살 수 있는 호텔 숍 ‘메종 제 도쿄’ 등이 있어 매력이 가득하다. 도쿄를 방문할 때마다 몇 번이고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백단계단에 있는 7개의 방 중에서도 그 호화로움과 공들이고 공들인 장식이 눈길을 끄는 ‘기쇼노마’. 나무 한 그루를 입체적으로 조각하여 장식한 기둥 등, 고도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중후한 깊이감과 동시에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짓포노마’. 일본 화가인 아라키 짓포가 그린 사계절의 화조화가 장식되어 있다. 실제로 구경하며 돌다보면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부족해 안달이 날 정도다. 참고로 이곳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메구로가조엔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런치나 오리지널 디저트를 살 수 있는 호텔 숍 ‘메종 제 도쿄’ 등이 있어 매력이 가득하다. 도쿄를 방문할 때마다 몇 번이고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 Meguro Gajoen
    • 주소 1-8-1, Shimomeguro, Meguro-ku, Tokyo, 153-0064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메구로 역 (야마노테 선 / 도쿄 지하철 난보쿠 선 / 도에이 지하철 미타 선 / 도쿄 급행 전철 메구로 선)
      도보 3분
    • 전화번호 03-3491-4111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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