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하라주쿠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를 바르게 참배하는 법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를 바르게 참배하는 법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를 바르게 참배하는 법

Update:

도쿄에서 일본의 전통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사에 방문해 보자. 이번에는 아시아의 유행 발신지 하라주쿠 지역에 우뚝 서 있는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를 소개한다.

녹음이 우거진 광대한 신사

7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세워진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는 일본을 근대화시킨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태후를 기리고 있는 곳이다. 우거진 수목은 신사 를 짓기 위해 일본 전국에서 거둬들인 것이다. 봉헌된 나무들은 10만 그루가 넘고, 11만 명의 청년 봉사단에 의해 숲이 조성됐다. 도쿄에서 가장 풍성한 자연을 뽐내는 장소이다.

진구바시 다리를 건너다

진구바시 다리를 건너다

하라주쿠 역 방면에서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로 가려면 거대한 진구바시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 옆에는 커다란 등롱이 달린 기둥이 있어 장엄한 신사에 걸맞은 입구이다. 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굵은 자갈로 정화시키기

굵은 자갈로 정화시키기

참배하기 위한 길은 세 군데가 있다. JR하라주쿠 역과 지하철 메이지진구마에 역에서 진구바시 다리를 건너게 되는 남쪽 참배 길과 JR '요요기' 역에서 시작하는 북쪽 참배 길, 오다큐선 산구바시 역에서 시작하는 서쪽 참배 길이다. 참배 길에는 작은 돌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다마쟈리(玉砂利)'라는 굵은 자갈로 신성한 신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위를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참배 길의 가운데는 신이 지나는 길로 여겨지므로 걸을 때는 가장자리를 걷도록 한다.

일본에서 가장 큰 도리이

일본에서 가장 큰 도리이

남쪽 참배 길과 북쪽 참배 길이 교차하는 곳에는 높이 12m, 폭 17.1m, 지름 1.2m의 거대한 도리이가 서 있다. 해발 3,300미터 산에 있던 수령 1,500년이 넘는 노송나무를 베어 만들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묘진 도리이 중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신에게 올리는 술

신에게 올리는 술

참배 길을 걷다 보면 나란히 걸려 있는 수많은 일본 술을 담은 통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전통 신앙에는 신에게 술을 바치는 관습이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전국의 양조장에서 신에게 올리기 위해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에 헌납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는 프랑스에서 봉납 된 부르고뉴 와인의 통도 있다.

신이 머무는 본전에

신이 머무는 본전에

15분 정도 참배 길을 걷다 보면 본전에 도착한다. 참배하기 전에는 데미즈야라는 곳에서 손과 입을 헹구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는 것이 매너이다. 사진을 찍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기도하는 장소임을 잊지 말고 조용히 지켜보도록 하자.

행운이 따르는 결혼식

일본에서는 신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운이 좋으면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에서 식을 올리는 커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을 모시는 사람이 맨 앞에서 선도하고 신랑 신부의 행렬이 신 앞을 향해 걸어간다. 이 모습을 본 사람 또한 행복해진다고 한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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