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우에노 야네센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야네센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야네센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Update: 2016.10.28

일명 '야네센'이라고 불리는 야나카, 네즈, 센다기는 신사와 절, 고적뿐만 아니라 화제가 된 가게나 장소가 많아, 하루 만에 절대로 다 돌아볼 수 없는 볼거리가 가득한 지역이다. 여기서는 '야네센'을 찾아가면 꼭 해보고 싶은 10가지 항목을 소개한다.

네즈 신사에서 오토메이나리의 도리이를 빠져나가기!

네즈 신사에서 오토메이나리의 도리이를 빠져나가기!

'네즈 신사'는 1900여 년 전에 일본의 신인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를 모시기 위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오래된 신사이다. 경내는 철쭉의 명소로도 유명하며, 신전과 당문 등 7개의 건물이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참배 후에는 '오토메이나리 신사'의 양쪽으로 늘어선 도리이 밑을 통과하러 가자. 이 도리이는 참배자가 소원이나 감사를 담아 봉납한 것이다. 겹겹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리이는 그 엄숙한 분위기로 마음을 정화해 줄 것이다.

야나카 긴자 상점가에서 먹으며 돌아다니기

야나카 긴자 상점가에서 먹으며 돌아다니기

'야나카 긴자 상점가'는 닛포리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길이 약 160미터의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약 70개의 가게가 늘어서 있다. 이곳을 걷다 보면 반찬 가게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고, 손님을 부르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에 마음이 두근거린다. 여기에서는 어슬렁어슬렁 거닐며 먹고 다니는 것이 기본적인 스타일이다. 일본산 소고기인 와규를 사용해 갓 튀겨낸, 바삭바삭한 '겐키 멘치카쓰' (니쿠노 스즈키)를 비롯하여 고구마에 참깨를 묻힌 '촌마게 이모' (촌마게 이모 다마루) 등 서민가 먹거리를 만끽하자!

돌아다니면서 먹는 대인기 멘치카쓰

돌아다니면서 먹는 대인기 멘치카쓰

1933년에 창업한 '니쿠노 스즈키'는 와규를 전문으로 하는 정육점에서 반찬 가게로 변신하면서 '겐키 멘치카쓰'를 고안했다. 양질의 어깨살과 허벅다리 살을 절묘한 밸런스로 반죽하여, 돼지기름에 튀긴 멘치카쓰는 육즙이 무척 풍부하다. 마찬가지로 야나카 긴자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니쿠노 사토'의 멘치카쓰도 일품이니 어느 곳이 더 맛있는지 먹어보는 건 어떨까.

야나카 레이엔을 걸으며 일본 묘지를 알아보자

야나카 레이엔을 걸으며 일본 묘지를 알아보자

야나카 안의 절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한 '야나카 레이엔' 공원묘지는 10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다. 묘지라고는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풍부한 녹음과 함께 도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매장은 묘비를 세우고 법명을 새긴 묘비 밑에 납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은 사람들은 때가 되면 '성묘'를 해서, 꽃이나 과자를 공양하고 묘 앞에 서서 고인을 기린다. 이곳에는 저명한 화가나 문학가, 배우, 정치인 등이 많이 잠들어 있는데, 미로와 같은 길을 이정표를 짚어 가며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묘지는 신성한 장소이므로 큰 소리를 내서 폐를 끼치지 않도록 조용히 둘러보자.

  • Yanaka Cemetery
    谷中霊園
    • 주소 7-5-24,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일본의 전통문화 '아메자이쿠(사탕 세공)'

일본의 전통문화 '아메자이쿠(사탕 세공)'

'아메자이쿠'란 열을 가해 부드럽게 녹인 사탕을 사용하여 맨손과 가위 1자루만으로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드는 일본의 전통문화이다. 8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1600년대에는 장인이 거리에서 만들어 팔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아메자이쿠를 가까이에서 보고, 구입할 수도 있는 곳이 '아메자이쿠 요시하라'이다. 가게 안에는 녹인 물엿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는 장인들이 있어 재빠른 손기술로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 낸다. 일본의 전통문화, 장인 정신을 눈으로 보고 혀로 맛보자.

  • Amezaiku Yoshihara
    あめ細工 吉原
    • 주소 Tomoe Bld.1F, 1-23-5, Sendagi, Bunkyo-ku, Tokyo, 113-0022, Japan

복고풍 일본 잡화를 구입하기

복고풍 일본 잡화를 구입하기

1864년에 창업한 에도 지요가미 매장인 '이세타쓰'는 초대 주인인 다쓰고로 씨가 니시키에(다색으로 인쇄한 우키요에 판화)와 지요가미의 발행처로서 문을 연 것이 그 시작이다. '에도 지요가미'란 일본 종이를 무늬가 새겨진 목판으로 인쇄한 것으로, 화려한 색채가 특징이다. 이곳에는 에도 지요가미를 사용한 다양한 소품을 비롯하여, 손수건이나 페이퍼 냅킨 등이 매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일본의 전통문화를 짙게 담아낸 아름다운 잡화는 기념품 선물로도 좋을 것이다.

  • Isetatsu
    いせ辰
    • 주소 2-18-9,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야나카 하면 고양이! 고양이 소품 구입하기

야나카 하면 고양이! 고양이 소품 구입하기

야나카 긴자 상점가 주변은 '고양이 애호가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며, 고양이 소품을 파는 가게나 고양이가 있는 카페 등이 많다. 야나카 긴자 상점가의 '야나카 싯포야'의 도넛이나 '마네키야'의 후쿠냥야키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과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쿄 메트로 '센다기' 역 근처의 '가이운 야나카도'에서는 복을 불러들인다고 하는 고양이, 마네키네코의 소품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인기이다. 이곳에서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마네키네코에 색칠을 하면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색칠한 마네키네코는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

  • Kaiun Yanakadou
    開運 谷中堂
    • 주소 5-4-3,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디저트를 먹으며 마네키네코 색칠 체험

디저트를 먹으며 마네키네코 색칠 체험

산사키자카에 있는 긴 4 연립 건물 한편에 자리한 '카페 네코에몬'에서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커피나 홍차를 마시면서 마네키네코 인형에 색을 입힐 수 있다. 손바닥 크기의 하얀 마네키네코에 사인펜으로 자기가 원하는 색을 칠해 나간다.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고양이 몽블랑이나 에클레어는 먹기 아까울 정도로 무척 귀엽다.

  • Cafe Nekoemon
    カフェ猫衛門
    • 주소 5-4-2, Uenosakuragi, Taito-ku, Tokyo, 110-0001, Japan

옛날 그대로의 따끈따끈한 일본 전통 과자 맛보기

옛날 그대로의 따끈따끈한 일본 전통 과자 맛보기

'야나카 오카노에이센'은 1900년대에 창업한 일본 전통 과자점이다. 운치 있는 목조 건물의 점포는 야나카의 랜드마크로서, 야나카에서 우에노로 향하는 산책 코스의 볼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이곳의 자랑은 콩 찹쌀떡과 우키구사라고 하는 구운 과자이다. 옛날 그대로의 제조법으로 하나씩 손수 만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은 못 만들지만,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눈길이 미치는 범위 안에서 해 나가겠다고 정했습니다'라는 여주인의 말대로,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부드러운 단맛이 펼쳐진다. 야네센에는 전통 있는 오래된 일본 과자점이 많으니 산책 도중에 꼭 들러보자.

  • Yanaka Okanoeisen
    谷中岡埜栄泉
    • 주소 6-1-26,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유명 조각가의 사저인 미술관에서 예술 감상

유명 조각가의 사저인 미술관에서 예술 감상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인 아사쿠라 후미오의 아틀리에를 미술관으로 공개하고 있는 '아사쿠라 조소관'. 이곳은 아사쿠라 씨가 1935년부터 29년 동안 아틀리에 겸 자택으로 삼았던 건물이다. 아틀리에를 중심으로 한 관내에 조각 작품을 전시했을 뿐 아니라, 독창적인 발상으로 설계된 개방적인 일본 정원 등 볼거리가 많다. 이곳은 개인 주택이었던 건물이라서 출입 시에는 신발을 벗어야 하고 감상할 때에는 반드시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슬리퍼나 맨발로는 입장할 수 없다.

  • 아사쿠라 조소관
    • 주소 7-18-1, Yanaka, Taitou-ku, Tokyo, 110-0001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닛포리 역 (게이힌 도호쿠 선 / 야마노테 선 / 조반 선 / 닛포리/도네리 라이너 / 게이세이 전철 본선 /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
      도보 5분
    • 전화번호 03-3821-4549

고풍스러운 민가 카페에서 따사로운 일본을 느껴보자

고풍스러운 민가 카페에서 따사로운 일본을 느껴보자

'넨네코야'는 야나카의 미우라자카에 있는 옛 민가 1층을 개방한 카페이다. 카페라고는 하지만 가게 안에서 낮잠을 좋아하는 집고양이들이 곤히 잠들어 있거나 햇볕을 쬐고 있는, 말 그대로 '집' 그 자체이다. 카페에서 서민가 일상의 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다. 엽차와 재스민차, 홍차나 커피 등의 드링크 메뉴 외에, 카레나 스튜 세트 등도 있다. 차를 마시며 일본을 느껴 보자. 이곳으로 향하는 길에는 민가나 절, 사유지가 있으니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명물 냥 카레

명물 냥 카레

보기에는 귀엽지만 칼칼하게 매워서 마치 고양이의 성격을 표현한 듯한 '냥 카레'. 넨네코야에 방문하면 음료와 함께 귀여운 고양이 손 모양을 한 흰 찹쌀 경단과 발바닥 모양 쿠키가 곁들여진 '냥 카레 세트'를 추천한다. 다다미 객실에 앉아 카레를 먹고 있으면 왠지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운이 좋으면 출근이 변덕스러운 고양이 점원의 고양이다운 접객도 기대할 수 있다.

  • Nennekoya
    ねんねこ家
    • 주소 2-1-4,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일본의 복고풍 건축 접하기

일본의 복고풍 건축 접하기

구 이와사키 저택은 일본 삼대 재벌 중 하나인 '미쓰비시'의 창립자, 이와사키 야타로의 장남인 히사야의 본 저택으로 1896년에 지어졌다.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은 목조 2층 건물에 지하실이 있는 서양관, 스위스 산장 스타일의 목조 건물인 당구실, 일본관의 3채이다. 서양관은 당시, 이와사키 가문의 영빈관으로 사용되었고 당구실과는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일본관은 주로 생활하는 곳으로 사용되며, 서양관과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당시의 일본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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