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도쿄역 “이게 바로 혼모노다!” 도쿄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도쿄를 알 수 있는 거리 6곳
“이게 바로 혼모노다!” 도쿄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도쿄를 알 수 있는 거리 6곳

“이게 바로 혼모노다!” 도쿄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도쿄를 알 수 있는 거리 6곳

업데이트 날짜: 2020.01.14

매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 도쿄. 그 중에서도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등의 인기 관광명소는 비록 도쿄에 간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쿄에는 아직 외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매력적인 장소도 많이 있어, 이번에는 도쿄 현지인들이 알려주는 추천 명소나 매력적인 지역을 소개하도록 한다. 이 기사를 읽으면 분명 당신도 도쿄에 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

목차
  1. 시부야에서도 신주쿠에서도 10분 거리! 서브컬쳐의 거리 ‘시모키타자와’(下北沢)
  2. 세련된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 ‘기치조지(吉祥寺)’
  3. 도쿄의 시타마치(下町/변두리) 정서가 남아 있는 지역 ‘우에노(上野)·오카치마치(御徒町)·아메요코(アメ横)’
  4. 또 하나의 인기 지역 시타마치‘야・네・센(谷・根・千駄木)’
  5. 신선한 해산물과 다마고야끼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거리 ‘츠키지(築地)’
  6. 일본인이 생활이 엿보이는 ‘도고시긴자(戸越銀座)’
  7. ▼관련기사

시부야에서도 신주쿠에서도 10분 거리! 서브컬쳐의 거리 ‘시모키타자와’(下北沢)

MAHATHIR MOHD YASIN / Shutterstock.com
MAHATHIR MOHD YASIN / Shutterstock.com

“살기도 놀기도 괜찮은 동네인 것 같아요. 동네 자체가 크지도 않고 개성있는 가게가 많아서 걷기엔 딱이에요! 특히 헌 옷 가게를 구경하며 돌아 다니는 게 재밌더라구요. 역 주변은 상가나 가게들이 있어서 사람도 많지만, 주택가 골목은 조용한 분위기인 것도 매력이에요.(여성/26살)”

‘서브컬쳐의 거리’로 알려진 세타가야구의 시모키타자와는 ‘시모키타'라고 불리며, 배우나 밴드 그룹을 꿈꾸는 젊은이가 모이는 거리이다. 아담한 작은 거리이지만 극장이나 라이브 하우스가 많이 모여 있어, 개성적인 헌 옷 가게, 음식점도 즐비하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 온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번화가처럼 활기도 흘러 넘친다. 또한 서브컬쳐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신주쿠이케부쿠로 등의 번화가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띠는 것도 특징이다.
거리를 걷기만 해도 즐거운 시모키타자와이지만, 사실 이곳 음식점의 60% 이상은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경영하는 가게들이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영업하는 곳이 많으며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매력 중 하나일 것 같이다.
게다가 도심으로의 액세스도 더할 나위 없다. 시부야(渋谷),신주쿠(新宿)에는10분 정도에 갈 수 있다. 유명한 관광지와 함께 들러 보자.

세련된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 ‘기치조지(吉祥寺)’

everyday polkadot / Shutterstock.com
everyday polkadot / Shutterstock.com

“기치조지는 세련된 잡화점이 많고, 골동품 가게에서 작은 접시를 고르는 것도 재미있어요.” (여성/28살)

“이노카시라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 자연 속에서 리프레쉬 할 수 있어요.” (여성/30살)

“‘하모니카 골목’은 분위기 좋은 가게가 많고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도 매력이에요.” (남성/65살)

일본의 유명 부동산 사이트가 실시하는 ‘살고 싶은 동네 랭킹’에서 매년 상위권에 들어가는 기치조지. 세련된 가게가 많고,JR츄오(中央線)선·소부선(総武線)이나 게이오 이노카시라선(京王井の頭線)도 지나가기 때문에 액세스가 편한 점도 인기 포인트이다.
기치조지는 ‘이노카시라공원(井の頭公園)’이 유명하여, 보트를 타거나, 연못 주변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또 주변에는 카페나 음식점, 빈티지샵도 있어 가는 김에 들러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기치조지에는 잡화점이나 골동품점도 많아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골동품점에서는 100년 전의 도기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명품 물건을 찾으러 가보자.
쇼핑을 즐겼다면 ‘하모니카 골목’에 가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맛보자. 빨간 제등이 흔들리는 좁은 골목길에 100집 이상의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하모니카 골목은 처음에는 들어가는데 용기가 필요할 지도 모르지만 어느 가게에 들어가도 다정하게 맞이해 주며 여러 가지 음식과 맛있는 술을 즐길 수 있다. 조금 딥한 관광을 즐겨 보고 싶은 사람은 꼭 들러 보자.

도쿄의 시타마치(下町/변두리) 정서가 남아 있는 지역 ‘우에노(上野)·오카치마치(御徒町)·아메요코(アメ横)’

Shawn.ccf / Shutterstock.com
Shawn.ccf / Shutterstock.com

미술관, 박물관에 간 김에 날씨가 좋으면 우에노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요. 배가 고프면 근처에 있는 옛날식 커피숍에 가서, 나폴리탄 스파게티(토마토 케첩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나 과일 파르페를 먹거나, 야끼니쿠점에 가서 명물 내장구이를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도 추천해요! 활기 있는 거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여성/27살)

팬더로 유명한 ‘우에노 동물원’이나 ‘도쿄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많은 우에노. 벚꽃놀이로 유명한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公園)’은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또 우에노에서 오카치마치 방면으로 이어져 있는 ‘아메요코(アメ横)’시장은 쇼핑할 것과 맛있는 음식도 많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 아메요코 상가
    • 주소 4, Ueno, Taitou-ku, Tokyo, 1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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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1분
    • 전화번호 03-3832-5053
  • 온시 우에노 동물원
    • 주소 9-83, Uenokouen, Taitou-ku, Tokyo, 110-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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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5분
    • 전화번호 03-3828-5171
  • 우에노 온시 공원
    • 주소 Uenokouen, Taitou-ku, Tokyo, 1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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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1분
    • 전화번호 03-3828-5644
  • 도쿄국립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도쿄국립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東京国立博物館
    • 주소 13-9 Ueno Park, Taito-ku, Tokyo, 110-8712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10분
    • 전화번호 03-5777-8600
  • 국립 과학 박물관
    • 주소 7-20, Uenokouen, Taitou-ku, Tokyo, 110-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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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5분
    • 전화번호 03-5777-8600
  • 국립 서양 미술관
    • 주소 Ueno Park 7-7, Taito-ku, Tokyo, 1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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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역 우에노 역 (홋카이도 신칸센 / 도호쿠 신칸센 / 아키타 신칸센 / 야마가타 신칸센 / 조에츠 신칸센 / 호쿠리쿠 신칸센 /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도호쿠 본선 / 우츠노미야선 / 다카사키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도보 1분
    • 전화번호 03-5777-8600

또 하나의 인기 지역 시타마치‘야・네・센(谷・根・千駄木)’

iamshutter / Shutterstock.com
iamshutter / Shutterstock.com

“야네센 구역은 일본스런 분위기가 나서 외국인들의 관광 추천 지역이라고 생각해요. 야나카의 ‘유야케 단단’ 이라는 언덕길의 계단이 화제인데, 이 곳엔 고양이가 많이 모여 들어 그 귀여운 모습에 힐링 됩니다.”(남성/65살)

“도쿄에서 일본을 느낀다면 역시 야네센이 아닐까요. 에도시대부터 서민들의 문화가 이어져 일본의 옛 자취가 남아있는 시타마치 라서 맛있는 노포도 많이 있고, 최근에는 젊은 사람이나 외국인도 관광하러 오는 것 같아요.”(여성/50살)

야네센은 ‘야나카・센다기・네즈’ 구역의 총칭으로 야마노테선(山手線)의 닛포리역 근처에 위치한 시타마치이다. 일본스런 분위기로 운치 있는 차분한 거리를 볼 수 있다.
이 구역에서 볼 만한 곳이라고 하면 ‘야나카 긴자 상가(谷中銀座商店街)’이다. 74년 전에 탄생한 유서 있는 상가는 먹거리 산책이 대표적이다. 역사를 느끼면서 노포의 화과자나 멘치카츠 등을 먹을 수 있다.
또 고양이가 많은 동네로서 유명하며 야나카 긴자 상가 앞에 있는 ‘유야케 단단’에는 고양이가 자주 모인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에게 힐링 받으면서 산책해 보자.

상가에서 배를 채워가며 산책하면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네즈 신사(根津神社)'이다. 여기는 1900년 이상 전에 창건 되었다고 전해지는 신사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복고 감성의 레트로 카페도 여기저기 있어 운치가 넘치는 거리를 한가롭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신선한 해산물과 다마고야끼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거리 ‘츠키지(築地)’

Niradj / Shutterstock.com
Niradj / Shutterstock.com

스시가 먹고 싶어질 때 츠키지에 자주 가요! 츠키지에 가면 조금씩 주문해서 가능한 많은 가게를 돌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 스시나 해물덮은 물론이고 츠키지의 명물인 호르몬(곱창) 덮이나 달걀말이 등의 먹거리 산책 음식도 추천해요!” (여성/26살)

신선하고 질이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츠키지 장외시장. 츠키지시장 자체는 2018년에 도요스(豊洲)로 이전했지만, 장외시장은 지금도 츠키지에 그대로 남아있다. 츠키지에는 전통적인 맛집부터 인기 체인점까지 수많은 가게가 늘어서 있고, 해산물 이외에도 ‘호르몬(곱창)덮’이나 달걀말이, 디저트 등도 맛볼 수 있다. 기왕 츠키지에 간다면, 가능한 많은 가게를 돌아 볼 수 있게 한군데에서 과식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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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약 가게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스시잔마이’ 본점에 가 보자. ‘스시잔마이’는 신선한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체인점으로 본점이 츠키지에 있다. 인기 있는 가게라 많이 복잡하지만, 본점은 24시간 365일 영업하고 있으므로, 식사 시간 때를 피해 가는 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츠키지에 간다면 ‘츠키지혼간지(築地本願寺)’나 긴자 방면에 있는 ‘가부키좌(歌舞伎座)’등의 명소들도 들러 보자.

일본인이 생활이 엿보이는 ‘도고시긴자(戸越銀座)’

MAHATHIR MOHD YASIN / Shutterstock.com
MAHATHIR MOHD YASIN / Shutterstock.com

“도고시긴자 상가는 음식도 맛있고 거리 분위기도 좋아요. 서민적인 분위기라 일본인들의 일상 생활이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규모가 작은 가게들은 저녁 6시정도에 문을 닫아요.”(남성/65살)

긴자’라고 하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도고시긴자’는 활기 넘치는 상가가 매력인 서민적인 거리이다. 이 구역 최대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도고시긴자상가’이다. 1.3킬로미터나 이어지는 이 상가는 일본에서 2번째로 긴 상가이고, 마트부터 음식점까지 400채 정도의 가게가 늘어서 있으며 연일 활기를 띤다.
그 중에서도 상가에서의 먹거리 산책은 빠질 수 없다. 빵이나 도넛,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류부터 멘치카츠나 닭꼬치 등의 식사류까지 하루 종일 먹거리 산책을 할 수 있을 만큼 종류도 풍부하다. 밤에는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낮부터 저녁 무렵까지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문조사로 알아 본 일본인이 매력적이라고 하는 도쿄의 구역은 대부분이 시타마치였다. 특히 도쿄~ 우에노~닛포리 주변 구역은 옛 동네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는 레트로한 거리이며, 전통과 인정미 넘치는 이 거리는 살고 있는 사람도 찾아 온 사람도 그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타마치가 아닌 시모키타자와와 키치조지도 인기가 많다. 사실 이 두 지역은 아담한 작은 거리에 개성적인 가게가 모여있어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번화가와는 또 다른 그 거리의 독특한 서브컬쳐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일본인도 많은 것 같다.
일본인이 지지하는 거리를 보면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과 개성이 흘러 넘칠 것이다. 관광지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곳들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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