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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라멘 맛집 베스트 5 - 현지 주민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게들

도쿄 라멘 맛집 베스트 5 - 현지 주민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게들

업데이트 날짜: 2023.07.18

요즘 우리나라에도 일본라멘 가게가 곳곳에 등장해 일본라멘의 맛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될 것이다. 그리고 저렴한 비행기 값과 여행경비에 일본여행 한번쯤은 경험한 사람들도 대부분 일 것이다.

이번에는 도쿄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현지의 인기 라멘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물론 이치란(ichiran), 아푸리(AFURI)는 제외하였으며 선정기준은 일단 맛을 보려면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다들 이치란 아니면 아푸리를 먹어보라고 권하지만, 이미 먹었거나 다른 맛을 찾는 사람이라면 참고해 보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 가이드북에서 별을 획득한 라멘가게 - 창작면공방 나키류

▲특제 쇼유라멘 1,400엔(세금포함)
▲특제 쇼유라멘 1,400엔(세금포함)

창작면공방 나키류라는 라멘가게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유명 맛집 가이드북에서 "별 1개"를 획득한 라멘 가게이다. 라멘 가게중에서 별을 받은 곳은 일본에서 단 2곳뿐이다.

매일 손님의 행렬이 끊기질 않으며 점심시간에는 2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당연하다 할 정도로 인기있는 가게다. 평일 저녁시간대는 비교적 자리가 비어있다. 원래는 탄탄멘으로 유명한 가게지만, 탄탄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인기메뉴가 특제 쇼유 라멘이다.

심플하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토핑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조리법과 부위가 다른 3종류의 차슈와 새우 완탄, 반숙 계란, 수제 멘마, 구조 파. 상당히 화려한 조합의 라멘이다!
일본 국내산 밀가루를 사용한 면은 일반면보다 약간 얇은 편으로, 입에 넣었을 때 미끈한 인상을 준다. 진한 간장 국물과 면의 궁합이 끝내준다.

▲탄탄멘 900엔(세금 포함)
▲탄탄멘 900엔(세금 포함)

라멘은 아니지만, 또 다른 간판 메뉴인 탄탄멘도 추천하는 메뉴이다. 탄탄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탄력있는 얇은 면에, 제대로 된 매운맛과 감칠맛을 낸 국물이 잘 어울린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산초를 뿌리면 향긋하면서 자극적인 맛으로 변한다. 한 번 시도해보길 바란다.

가게 주인인 사이토 가즈마사씨는 2011년에 유명 맛집 가이드북에서 별 1개를 획득한 홍콩 라면 전문점 「홍콩MIST」에서 주방장을 역임한 셰프. 일본을 여행한다면 JR 오츠카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면공방 나키류」를 들려보길 권한다.

  • 창작면공방 나키류(NAKURYU)
    創作麺工房鳴龍
    • 주소 Sky minamiohtsuka,2-34-10,Minamiohtsuka,Toyoshima-ku,Tokyo,170-0005,Japan
    • 가까운 역 JR오오츠카역(大塚駅)에서 도보 5분
    • 전화번호 03-6304-1811
    • -영업시간:11시 ~15시
      -휴일:화요일
      -결제방법:신용카드 불가
      -예약:불가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의 해산물 쇼유 라멘 - 멘도코로 하루

▲특제 소바 950엔(세금포함)
▲특제 소바 950엔(세금포함)

2012년에 문을 열자마자 많은 라멘 매니아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일약 인기점 대열에 오른 멘도코로 하루.
이곳을 찾았다면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는 바로 크고 두꺼운 차슈가 시선을 사로잡는 간장맛 라면인 특제 소바다. 맛계란, 김, 다진 양파, 호사키 멘마가 한가득 올려져 있다. 구운 정도가 절묘한 차슈의 맛이 일품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 본연의 감칠맛이 입안에 감돈다.

얇은 면인데도 씹는 맛이 있는 저가수(低加水) 스트레이트면과 해산물로 우려내 깊은 맛을 내는 간장맛 국물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별도 요금을 내야하지만 ‘가에다마’라는 면 추가 시스템도 있다. 그중에서도 인기있는 것이 소금과 간장 등의 소스로 맛을 더한 이 가게의 오리지널 면 ‘아에다마(200엔)’다. 이번에는 간장맛 아에다마를 주문해보았는데, 맛이 가미된 면인데도 국물의 맛이 옅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간장의 풍미가 한층 더 부각되는 인상을 받았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멘도코로 하루. 큰 인기를 자랑하는 가게지만, 오픈 직후의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비교적 비어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시간대를 노려 방문해보도록 하자.

  • 멘도코로 하루(HARU)
    麺処 晴
    • 주소 1-11-7,Shitaya,Taitou-ku,Tokyo,110-0004.Japan
    • 가까운 역 히비야선 이리야역(入谷駅)에서 도보 1분
    • 전화번호 03-3847-8553
    • -영업시간:11시~15시, 18시~21시(평일), 11시~17시(주말 및 공휴일)
      -휴일:부정기휴일
      -결제방법:신용카드 불가
      -예약:불가

■유명 중화요리점에서 만든 본격 토리파이탄! - 토리파이탄멘 가게야마 다카다노바바점

▲토리파이탄 시오소바 880엔(세금 포함)
▲토리파이탄 시오소바 880엔(세금 포함)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다카다노바바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토리파이탄멘 가게야마 다카다노바바점. 이곳은 신경 써서 우려낸 토리파이탄 국물로 만든 토리파이탄 시오소바가 인기다. 쉬는시간 없이 운영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끝나는 15시 전후에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가게의 자랑인 토리파이텐 국물은 진한 맛을 내지만 뒷맛이 깔끔하다. 국물만으로도 하나의 요리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명한 면가게 「아사쿠사 가이카로」의 쫀득쫀득한 굵은면이 국물의 감칠맛을 더욱 부각시킨다. 쫀득쫀득하면서도 기분좋게 끊어지는 면의 식감은 절묘하다.
삶은 닭고기, 튀긴 양파, 반숙 맛계란, 그리고 라멘 토핑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상추 등 독창적인 토핑도 인상적이다.

곁들여 나오는 레몬을 짜넣으면 산뜻한 향과 신맛이 더해져 부드러운 국물의 맛이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 오리지널을 즐기며
반정도 먹은 후에 레몬을 짜넣으면 또 다른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남은 국물에 을 넣어 리조트처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 이 가게는 도쿄 지유가오카에 있는 고급 중화요리점 가게야마로가 운영하는 라멘 전문점이다.

유명 중화요리점을 운영해온 가게 주인이 만들어낸 라멘의 맛은 놀라울 정도로, 도쿄의 유수한 라멘 격전구로 알려진 다카다노바바 지역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거리상으로는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다카다노바바역에서 가는게 제일 가깝지만, 초행길이라면 JR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센을 타고 2번째 정류역인 JR 다카다노바바역에서 하차해 걸어가는 편이 찾아가기 쉬울 듯하다.

  • 토리파이탄멘 가게야마 다카다노바바점(kageyama)
    鶏白湯麺 蔭山 高田馬場店
    • 주소 1-4-18,Takadanobaba,Shinjyuku-ku,Tokyo,169-0075.Japan
    • 가까운 역 JR다카다노바바역(高田馬場駅)에서 도보 6분
    • 전화번호 03-6457-3160
    • -영업시간:11시~23시 00분(월~토, L.O 22:30), 11:00~22:00(일요일,공휴일 ,L.O 21:30)
      -휴일:연말연시
      -결제방법:신용카드 불가
      -예약:불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차세대형" 쇼유 라멘! - 멘타쿠 우시오

▲니혼이치 쇼유 소바 870엔(세금 포함)
▲니혼이치 쇼유 소바 870엔(세금 포함)

2012년에 오픈한 멘타쿠 우시오는 일본 라멘 매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다. 홋카이도에서 공수해온 최고급 다시마 등을 우려내 만든 국물에 면, 토핑까지 엄선된 재료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조리한 니혼이치 쇼유 소바는 놓쳐서는 안 될 명품 요리다.

이 가게는 생간장을 끓인 후 숙성시켜 국물에 맛을 내는 간장 소스로 사용한 해산물 쇼유 라멘이다. 깔끔한 맛을 내면서도 응축된 감칠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돼지어깨 로스 차슈, 맛계란, 다진 여러 종류의 채소 등 토핑도 풍부하다. 일반적인 면보다 약간 얇은 면은 쫀득쫀득하면서도 적당하게 씹는 맛도 있는 저가수(低加水) 면이어서 국물과 잘 어울린다.

그 밖에도 토핑으로 오리고기 스모크 3장을 사용한다. 한 입 먹으면 고기 본연의 감칠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동시에 훈제 특유의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면서 촉촉한 육질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아와지초역에서 가깝다. 대도시에 조용히 자리한 숨은 맛집같은 세련된 가게로, 가게 분위기도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하지만, 평일 오픈 직후에는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날도 많다고. 최대한 기다리지 않고 먹고 싶다면 오픈 직후를 노려보도록 하자.

  • 멘타쿠 우시오(USHIO)
    麺巧 潮
    • 주소 Ahlu-Kandaawajimatchi Bld,B1F,2-4-4,Kandaawajimachi,Chiyoda-ku,Tokyo,101-0063,Japan
    • 가까운 역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아와지초역(淡路町駅)에서
      도보 1분
    • 전화번호 03-6206-9322
    • -영업시간:11시~19시(스프가 완판시 영업종료)
      -휴일:부정기휴일 있음
      -결제방법:신용카드 불가
      -예약:불가

■진한 새우 국물이 개성 넘치는 라멘 가게! - 라멘 고노카미 제작소

▲새우 리치 라멘 780엔(세금 포함)
▲새우 리치 라멘 780엔(세금 포함)

"개성파 라멘 가게" 중에서도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게로 라멘 고노카미 제작소라는 곳이 있다. 이 가게는 타이완 타이베이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추천하는 메뉴는 새우를 아낌없이 사용해 국물을 낸 오렌지색 국물이 특징적인 「새우 리치 라멘」이다.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진한 새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토핑은 삶은 양배추와 저온 조리된 두 종류의 차슈. 생고기에 가까운 로스트포크같은 차슈의 맛은 일품이다. 새우의 임팩트가 큰 국물이지만, 맛을 내는 데 토마토를 사용하고 있기도 해 채소의 감칠맛과 신맛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다.

반 정도 먹은 후에 테이블에 놓여 있는 카레 스파이스를 뿌려보자. 새우 국물과 궁합이 좋아, 고급스러운 해산물 카레같은 맛으로 변한다.

향후 일본 뿐 아니라 상하이와 홍콩에도 가게를 낼 예정이어서 해외에서도 도쿄의 개성파 라멘을 맛볼 수 있게 될 듯하다.

※2018년 2월부터 라멘 고노카미 제작소는 칸다에 있는 계열 가게인 고노카미 수산과 합병되어 운영되고있다.

  • 라멘 고노카미 제작소-> 고노카미 수산
    らーめん 五ノ神製作所 -> 五ノ神水産
    • 주소 千代田区多町2ー9ー6田中ビル別館1F
    • 가까운 역 JR중앙선・야마노테선 칸다역(神田駅) 북쪽출구에서 도보 6분
    • 전화번호 03-6206-8814
    • -영업시간:11:00~15:00, 17:00~21:00
      -휴일:일요일(수요일도 당분간 휴일)
      -결제방법:신용카드 불가
      -예약:불가

■올해에도 개성있는 다양한 라멘 가게를 기대해 본다

■올해에도 개성있는 다양한 라멘 가게를 기대해 본다

도쿄 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재료와 조리법의 다양한 시도로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많은 라멘 장인들이 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맛의 라멘이 탄생할까 라는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도쿄에 온다면 일본라멘 한그릇 드셔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2023년 7월에 일부 내용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점포의 공식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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